[세계 문화유산 - 중국]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건축물 '만리장성'

[세계 문화유산 - 중국]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건축물 '만리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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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넓은 땅에 만리장성을 만들어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만리장성은 쉬운 의미로 성벽입니다. 즉, 무엇인가로부터 방어하기 위해서 이 성벽을 쌓았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은 단 하나의 나라 중국이지만 그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저 넓은 땅이 많은 나라들로 나눠져 있었으니까요. 여러분이 다들 아시는 삼국지를 생각해보면 느낌이 오시죠? 그 많던 나라의 사람들은 서로 넓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또한 각 나라들은 자기 나라를 옆 나라의 공격으로부터 막기 위해 각자 성을 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전쟁도 시작이 있었으니 끝이 존재했습니다.
여러분 진시황제 모두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불로초로 영생을 원했던 그분, 진나라의 시황제가 기원전 221년 이 작은 나라들을 모두 통일을 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각 나라들이 서로를 방어하기 위해 축조했던 성들을 서로 연결하여 만든 것이 바로 만리장성입니다. 하나로 뭉쳐진 엄청난 나라인 진나라 또한 쳐들어 오는 적을 막고 싶어 했으며 그것이 바로 유목민으로 말을 타는데 아주 능한 흉노족입니다. 그 이후 15~16세기 명나라 때 새롭게 고쳐 완성했으며 청나라 때에는 중국과 몽골을 나누는 경계선의 역할만 했다고 합니다.

만리장성이라는 이름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현재 중국 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면 10명 중의 9명은 아마도 만리장성이요라고 답할 겁니다. 그만큼 중국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전 세계에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지도상에서 보면 2,700킬로미터에 달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그 옛날 사람들은 이 엄청난 건축물의 크기나 규모에 놀랐으며 만리(4,000킬로미터)나 뻗어 있는 긴 건축물로 생각하여 이름을 부르게 된 것입니다. 한 가지 재밌는 이야기 중 하나는 우주에서도 중국의 만리장성이 보인다는 말을 들어보았을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주에서는 만리장성을 관찰할 수 없다고 합니다. 우주에서도 보일만큼 크고 웅장한 건축물이라는 의미로 사람들이 이야기한 게 아닐까 합니다.

만리장성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진시황이 모두를 통일하기 전 여러 나라가 존재했을 당시 만들어진 건축물이기에 그 구간에 따라 구조나 만든 재료가 다릅니다. 그리고 성벽의 두께뿐 아니라 폭, 높이도 천차만별입니다. 재료는 햇볕에 말린 벽돌과 이를 구운 것, 그리고 돌들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웅장한 건축물도 세월의 흐름을 견딜 수는 없는 것인지 많은 구간들이 무너지고 망가졌다고 합니다. 전체 구간의 50% 이상이 망가져 원상복구가 불가능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앞으로 중국이 인류의 세계 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을 복원하여 옛날의 웅장한 모습을 빨리 되찾기를 기도해 봅니다.

중국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문화유산은?

쪼개진 나라를 모두 통일한 진나라의 시황제를 아까 소개했습니다. 죽기를 원하지 않고 영생을 원했던 진시황, 그도 결국은 죽음을 맞이했고 1974년 그의 무덤이 발견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진시황의 묘가 열리자 모두들 깜짝 놀랐습니다. 그곳에는 갈색의 병마용들이 대열을 이루고 둘러싸여 있었으며 크고 작은 병사, 병마, 무기들이 모두 사실적인 크기로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명나라, 청나라 시대의 궁궐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성 자금성, 아마도 모르시는 분이 없을 것입니다. 자금성은 자주색의 금지된 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4킬로미터의 담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800채의 건물, 9000칸의 궁실이 있습니다. 또한 명나라와 청나라 황제들의 보물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만리장성